나는 뭘까....?

갑.분.타.... 아... 갑자기 타이타닉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무슨 이유였는지 나도 모르겠다.  아.... 근데 진짜 영화 시작부터 그냥 미쳤다는 말 밖엔....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미쳤다.......

this movie is catchy me hey,    james! you blow my mind    you driveing me crazy!!

 

 

감독 : 제임스 카메론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캐시 베이츠, 프란시스 피셔, 버나드 힐, 대니 누치, 글로리아 스튜어트, 조나단 하이드, 빅터 가버                 데이비드 워너, 수지 에이미스, 빌 팩스톤

[줄거리]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도박에서 딴 티켓으로 당신을 만난 거야”
단 하나의 운명, 단 한 번의 사랑!
영원으로 기억될 세기의 러브 스토리

우연한 기회로 배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줄거리만 읽어봐도 영화의 장면이 머릿속에 다 스쳐 지나간다. 레오가 배를 타고 처음 친구를 사귀는 순간 처음 케이트를 보고 바로 사랑에 빠지는 그 장면. 캬....... 짧은 순간이지만 레오의 눈빛과 연기가 아직 생각난다. 

갑자기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칼의 수행비서(?)라 해야 하나? 보디가드?  왜 칼보다 더...... 그렇지?

그 부분이 정말 궁금하긴 하다..... 그리고 아조씨 이름이...ㅋㅋㅋ 너무나 사랑스럽다... 이미지와 안 맞게...ㅋㅋㅋㅋ

너무 사랑할 것 같은 이름이야...ㅋㅋㅋ 근데 진짜 레오가 지금도 훌륭하지만 이때 진짜 미친 듯이 잘 생겼더라...

아... 갑자기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가 아직도 생각난다....... 중학교 시절이었나....? 학교 끝나고 집에 왔는데 큰 누나가 친구랑 집에서 불 끄고 타이타닉을 보고 있었다.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그냥 보다가 중반 지나서 레오와 케이트의 그 격정적인 씬이 나올 즈음에 갑자기 누나가 내 눈을 손으로 가렸던....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장면인데...ㅋ 손만 나왔잖아ㅋㅋㅋ  근데 옷을 허름하게 입어도 절대 그렇게 안 보이는 마법!!  만약 내가 입었더라면 정말 어디서 거지를 데려왔나 싶을 정도로 찰떡이었을 텐데....ㅋㅋㅋ  얼굴이 모든 걸 다 커버 쳤지.... 근데 쌩뚱맞게 연기력까지 커버 쳐버렸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다시 보니 레오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물론 케이트 연기도 좋더라... 아.. 근데 중간중간에 케이트가 레오를 쳐다보는데 ㅋㅋㅋㅋ 아.. 이거 연기가 아니라 진심인 것 같은데....라고 느낀 게 몇 장면 있다... 뭐 그렇게 생겼는데 연기고 나발이고 진짜 빠져들 수밖에 없겠지.. 그리고 어디선가 봤는데 당시에도 정말로 사랑했다고 ㅋㅋㅋ 

아.. 맞다 그리고 레오가 케이트를 구해주고 나서 식사자리 초대받고 정장 입을 때...  와... 그 완벽한 수트핏과 올백은...

아하... 감독이 이 장면 때문에 레오를 캐스팅했나 싶었다.... 내가 봐도 멋나 멋있더라.... 진짜  완 to the 벽!!!!

처음 영화를 봤던 그때... 그때 들었던 생각이 물론 그때는 내가 레오나 케이트를 전혀 몰랐던 시절이었지만.

남자 주인공은 진짜 잘생겼는데 여자 주인공은 왜케 아줌마 같고 통통하지?라는 느낌을 겁나 받았다.

뭔가 이렇게 얘기하면 케이트 님께 굉장히 죄송하지만 진짜 레오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 보였다...... 죄송합니다.....

나중에 만나서 용서를 빌겠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난 아직도 그게 의문이다... 오잉?? 뭐야 둘이 1살 차이네...?? 와.. 진짜 그 시절 레오가.. 미친 비주얼이었구나.... 오히려 ㅋㅋ 케이트보다.... ㅋㅋㅋㅋ이거 감독님이 노린 건가???ㅋㅋㅋ 아.. 케이트를 까는 게 아닌데...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ㅋ 그리고 1997년 작품인데 진짜 CG가 몇몇 군데 빼고는 티가 안나더라... 90년대 시절에 이 정도면 뭐.... 난 그 시절에 봤을 때는 그냥 진짜 배에서 찍은 건 줄 알았지만 뭐...

얼마나 대단했다는 거야...ㅋㅋ 근데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저런 상황이 있나? 3등석과 1등석의 사랑?? 정말 말 그대로 영화라 우리가 더 몰입해서 보는 걸 수도 있겠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대단해서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거였다. 케이트도 처음 배에 타서 답답한 상류층의 생활과 레오를 만나고 그녀가 조금씩 숨을 쉬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점점 변해가는 연기가 참 좋았다.. 처음에는 전혀 웃지도 않던 인물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웃고 있더라... 그렇게 보면 처음 등장과 앞부분은 의상도 그렇고 많이 차려입는 모습이 많았는데... 레오를 만나고 뒤로 갈수록 의상이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아..... 그리고 약혼남이 이미지도 그렇고 연기를 잘해줬다. 처음에 봤을 때 진짜 드릅게 못되게 생겼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ㅋㅋ 아.. 그러고 보니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구멍이 없었던 것 같네.... 웰메이드 작품인 이유가 있구나...ㅋ 스토리 겁나 탄탄하고 인물 간의 개연성과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암시 그리고 복선 너무나도 완벽하다. 진짜 주옥같은 대사 겁나 많더라 대단한 각본 대단한 감독 대단한 배우들이 만들어냈네.... 서로 아무 관련도 없던 1등석 여자와 3등석 여자가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되짚어보니. 그림.... 음... 그런 건가.... 예술이란 경제적 능력이랑 상관이 없다를 말하시는 건가? 감독님께 나중에 물어봐야겠네... 만나러 가서 물어보겠습니다...ㅋ 영어공부 열심히 하자!!ㅋㅋㅋ  

그리고 인물 설정이..ㅋㅋ 뭐 모든 것이 반대이긴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계획이 다 짜여있는 여자와 계획이란 건 전혀 없고 당장 오늘 지금을 사는 남자의 관계 ㅋㅋㅋ 이걸 이해시켜주는 게 사랑이구나....

이거 하다 보니 레오 칭찬만 하네... 정체성 꽉 붙들어 잡아야 되겠네 진짜 이러다 ㅋㅋㅋ 밥 묵고 시계 앞에서 기다릴 때

케이트의 시선에서 레오를 보는데 아니.. 밑에서 찍어도 완벽할 수 있냐..?ㅋㅋㅋ 그리고 눈썹 띠용~ ㅋㅋㅋㅋ 미쳤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웃음이 나오네 ㅋㅋ 여기서도 그런 뭔가 부모가 돈 많은 집으로 시집보내려고 하는 것도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딸 데리고 장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ㅠ 물론 부모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현실과 이상이구나....

뭐 이렇게 안 하면 영화를 만들 수 없었겠지만...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걸 계속 암시해주지만 항상 꼭 이렇게 욕심부리고 개무시하는 놈들이 많아..ㅋㅋ 현실도 그렇지만..ㅋㅋㅋ 제발 말 좀 들어라! 귀때기 뒀다 뭐하냐 그거 장식이냐?ㅋㅋ

근데 참 뭔가 사랑이야기에 빠져있거나 더 이상 무슨 일 없고 이렇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한 번씩 와서 사건 일어난다고 얘기해 주는 것도 타이밍이 굿이다!!ㅋ 관객에게 "너 잊고 있었지? 이거 아름다운 결말 이게 아니게???" ㅋㅋㅋ 사건이 터지고 그 큰 배가 와.. 참.. 한순간에..... 그 배를 만들 때 엄청난 돈과 시간, 사람, 노력이 들어서 몇 년 몇십 년 만에 만들었을 텐데 가라앉는 건... 반 비례도 아니고 한두 시간.... 인생이랑 참  많이 맞닿아있다... 올라가는 건 그렇게 죽을 만큼 힘든데... 뭐 하나 잘못해서 내려오는 건 눈 깜빡.. 지금 보면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있는 사람들은 곧 죽어도 격식 품위 뭐 물론 그때 그 나라의 시대가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아니면 감독이 의도했던 것 일수도. 인간이 위대한 것 같지만 진짜 보잘것없다고 느낀 게 자연 앞에서 인간은 그냥 한낱 먼지일 뿐이더라...  역시나 명장면은 마지막 장면이지...ㅋㅋ

할머니의 아! ㅋㅋㅋㅋ 귀여우셔 ㅋㅋㅋ  왜 이런 감탄사를 내셨는지 넘나도 궁금하다...ㅋㅋ 아!  ㅋㅋㅋㅋ

엔딩씬은................................  무슨 공연 커튼콜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너무나도 예쁘고 멋있고 뭐라 말 할수 없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그런 어떠한 무엇.... 그냥 좋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인사할 때 그 박수소리.......

넘 나도 아름다운 영화다. 그리고 완벽한 영화다.  몇 번을 봤지만 3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다.....  또 어느 날 갑자기 아.. 타이타닉 보고 싶다 하고 볼 때 또 다른 게 느껴질 수 있겠지?  나의 상황이 변했을 수도 내가 변했을 수도... 이렇게 가슴에 남는 영화를 하고 싶다. 만들고 싶다. 사람들에게 정말 아.... 이영화는 내 마음속에 남는 영화다..... 이런 거....... 요기까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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