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뭘까....?

아무도....

2020. 9. 1. 02:38

아무도 없는 건가?;;;; 세상이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
마치.... 나 혼자 남겨진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부터 아홉 시 이후에 모든 가게가 문 닫는다고 하는데 거의 편의점 말고는 문 열려있는 데가 없다;;;
평소에 그 시끌 시끌하던 건대입구도 너무나 조용하다...
처음에 코로나 터졌을 때... 한 달 안에 무조건 잡을 수 있다고,,.. 맞다! 나도 당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고 금방 끝나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이토록 길어질 줄이야ㅠ 벌써 6개월째다;;; 헐.... 반년이네.... 이게 진짜 뭔 일이야;;; ㅠ 끝날 것 같으니 터지고 또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려니 했는데 또 터졌다ㅠ 도대체 어디서 계속 이렇게 감염되는 거지?;;; 뭐가 문제인 걸까.....
근데 진짜 좀 안타까운 건.... 어느 순간부터 코로나 걸린 사람을 미워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나부터가 그런 것 같다... 이번에 뉴스에 나왔듯이 광화문 집회 그리고 교회...... 그럼 누군가는 자기 몸이 안 좋고 아프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나갔다는 말인가???..... 아니면 무증상자가 가서 본인은 안 아프니까... 모르고 가서 그렇게 된 걸까? 하지 말라고 하면 좀 안 하면 좋을 텐데..... 다들 자기 생각대로 세상을 사는 건 맞지만 남에게 피해 주는 일은 안 해야 되는 게 맞는 것일 텐데...

어디서 들었는데... 코로나가 걸리고 완치하고 회사로 돌아갔는데 사람들이 은근히 피하는 느낌이 많이 들고

그러다 보니 회사에 적응을 못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아직 백신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완치가 됐다고 해서 완치가 아닌 것 같다...  뭐 맞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완치하고 다시 재발하기도 했다는 뉴스가 있으니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조심할 수밖에 없지만.......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말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되풀이된다는 건데...ㅠㅠ 전염병이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진짜 재난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저번에 봤던 아웃브레이크나 해프닝.... 누군가가 상상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리고 말았구나....

정말 이럴 때일수록 잘 먹고 잘 자고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겠다..... 마스크 진짜 마스크만 제대로 써도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고 하니 마스크 진짜 절대로 잘 쓰고 다녀야겠다... 빨리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

나도 요즘엔 모든 것에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정말 예전보다 웃는 날도 많이 줄고 기운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ㅠ

좋은 생각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이대로 계속 간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도... 시기가 이런데... 만나도 되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하지만 이 상황을 다 같이 노력해서 극복해 나가야지 어쩔 수 있겠나... 극복하지 못하면 답은 없다.

정말 다들 힘내서 이 상황을 잘 극복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수영도 다니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이야기하고 술 한잔할 수 있었던 그때가 너무나 그립다..... 돌아가고 싶다.... 

이제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는데.... 완전 총제적 난국이다 자연재해에 전염병까지...ㅠ 이제 와서 누구 탓할 필요도 없고 이미 지나간 일 돌이켜봐야 소용이 없다. 지금 와서 누구 탓을 하면 뭐할까 누구 탓을 한들 이미 걸린 사람이 완치되는 것도 아닌데.... 걸린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벌을 받고 있는 거다. 앞으로가 더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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