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뭘까....?

결국에는......

2020. 7. 31. 23:56

아... 어제 집에 오면서 계속 생각했다.... 지금 내가 손에 들고 있는 게 이거 잘한 건지...

아니면 그냥 기분에 충동적으로 한 건지.... 아침에도 계속 생각나더라.... 그리고 아침에  핸드폰을 봤는데

아..... 뭐가 돈 낼게 이렇게도 많은지... 그래서 아무래도 안 되겠더라...... 그래서 그냥 환불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돈 나갈 곳도 많고 또 지금 내 상황에서 원래 나가는 거에서 또 나갈 거 생각하니까 갑자기 암울해진다...ㅠ

 

그래서 오후에 밥 먹고 전화했다... 어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 나갈 돈도 많고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좀 사치 같다고

그랬더니 몇 시쯤 방문 가능하냐고 해서 50분 정도면 간다고 했더니 3시쯤 약속 잡고 어제 손에 룰루랄라 쥐고 집으로 왔던 스킨케어 키드 들고 다시 프레지던트 호텔로 향했다..... 아.. 어제 그냥 안 한다고 했으면 됐을 것을.....

그런데 뭐 밖에 나가 코에 바람도 좀 쐬고 가는 길에 성경도 좀 읽고 뭐 그랬다... 차비는 아깝겠지만.....

 

을지로입구역에 도착해서 리엔케이로 올라갔다. 도착했는데 카운터에 앉아 계시더라... 그래도 여기는 딱 오면 기다리게 하지 않고 바로 만날 수 있어서 그건 좋다.ㅋㅋ 바로 상담실에 들어가서 어제 쓴 계약서? 영수증이랑 스킨케어 키트 드리고 다음에 상황이 된다면 받으러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어제 선입금했던 돈은 오늘 안에 주신다고 했다

 

근데 6시쯤 돼서도 안 들어오길래 전화했더니 오늘 늦게까지 하니까 오늘 안에 무조건 들어온다고 해서 아까 8시쯤 들어왔다... 아... 처음으로 피부관리받아보나 했더니.. 역시... 피부관리숍 다니는 건... 돈 있는 사람들만 다니는 건가...ㅠ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내 상황에 좀 슬프기도 하네...ㅠㅠ 

 

나도 피부관리받아야겠다. 내가 나한테 스스로... 집에서... ㅋㅋㅋ 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먹어야지 

팩 자주 하고 뭐 얼굴에 선크림 잘 바르고 또 뭐 있으려나... 일단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거 열심히 해봐야지

뭐 지금 피부 상태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니까 그리고 그런 것도 좋지만 많이 웃고 밝은 생각 좋은 생각 좋은 말 이런 거 하면 피부도 좋아질 거야~~~  그래 항상 밝은 생각하고 좋은 생각 하자  

뭐 아쉽지만 어쩌겠나... 무리해서 까지 그럴 필요는 없지 뭐 이 또한 좋은 경험이었길 바란다.....

내년에는 피부 관리도 좀 받고 그러고 싶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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