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건 뭐지?? 새로운 세계다...

누나한테 무지 티를 사줄 테니까 옷 좀 만들어 달라고 했다....

어떤 스타일 원하냐고.... 나는 그냥 디자인이 이쁜 거....라고... 밖에 말 못 하겠다...ㅋㅋㅋ

뭐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또 할 수 있는 말은... 나한테 어울릴만한 거 만들어줘....

너무 무책임한 말인가????ㅋㅋㅋ 그래서 음... 그냥 오후에 아이쇼핑하러 나왔다 뭐 걷기 운동도 할 겸....

어디로 갈까 하다가 뭐 고터 가보면 빈 프라임이라고 있는데 거기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그냥 싼 티 사서 연습 삼아 만들어 보자고..... 거기는 가끔 브랜드 옷도 있지만 거의 빈티지 샵이라서

오래된 옷이나 누가 입던 옷을 파는 곳이라 부담 안되고 좋은 옷 고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해서....

가보면 뭐 많이 있으니까 일단 거기로 갔다....

와...... 일요일인데도... 코로나인데도...... 사람은 많더라 다들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는...... 아무래도.......

그래서 그 넓은 곳을 이리저리 뒤지고 또 뒤지고 찾고 또 찾고 해서

와와와...................................... 찾았다 오잉??? 이거 왜 이렇게 저렴하지? 뭔지? 이거 누가 입던 옷인가??

어??? 근데 새 옷 냄새가 나는데?? 뭐지??? 이거 뭐 또 약품 처리를 한 건가??????

의심부터 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병이 많아요 나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일단 맘에 드니까 한번 사봅시다~! 입어보고 아니면 뭐........

그냥.... 어쩔 수 없는 거지....ㅋㅋㅋ

오호라아.... 이거 완전 득템이다....ㅋㅋㅋ 요즘에 입기 딱 좋은... 거의 티 밖에 없었는데

그러다 보니 티를 입고 가면 안 되는 그런 자리에 갈 때 참... 입을 옷이 없어서 항상 문제였는데...

여름에 딱 요거 입으면 되겠다. 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ㅋㅋㅋ 난 항상 이렇게 배색되어있는 티를 꿀벌 티라고 한다.ㅋㅋㅋㅋ

예전에도 이렇게 생긴 브이넥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ㅠㅠㅠㅠ

도저히 안 보인다..... 흰 반바지에 입으면 딱!!!!!!!!!!!!!!!

아직 겨울은 아니지만... 이제 장마 지나고 좀 더운 것 같다 싶으면 또 겨울이 오겠지...ㅠㅠㅠ

아... 2020년도 진짜 빨리 가는구나.... 아.... 나이 먹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이 맞나 봐........

그냥 정말 기본 코드 뭐 아무것도 없다 ㅋㅋㅋ 완전 두껍지도 완전 얇지도....

근데 아마 히트텍을 입고 입어야 할 것 같은 느낌 ㅇ.........ㅇ

그래서 하나 더 샀다.. 색깔이 눈에 들어오더라.. 나는 밝은 색이 좋다. 베이지 ㅋㅋ

내가 좀 덜렁거려서 밝은 색은 잘 안 사는데... 그래도 사고 싶어서 그냥 샀다... 잘 입고 조심해서 입자!!!ㅋ

그거 뭐라 그러지??? 이 옷감.... 마 바지인가??? 이거 정말 시원한데..... 옷감을 잘 모르겠다.

긴바지는 검은색 슬랙스 밖에 없어서....... 하나 샀다....ㅋㅋ

이거랑 노란색 셔츠랑 입으면 완전 시원하겠다.ㅋㅋㅋ 조와써!!!!ㅋㅋㅋㅋ

와.. 근데 옷 5개 샀는데 진짜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저렴하게 샀다..ㅋㅋㅋㅋㅋ

그동안 여기 여러 번 지나다녔는데 왜 한 번도 못 봤던 걸까.....??? 아니면 최근에 생긴 건가????

다음에 또 한 번 들려보아야겠다...ㅋ

나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