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뭘까....?

갑자기 진짜 느닷없이 건빵이 너무 먹고 싶었다...

누군가가 그랬는데... 건빵이 그립고 먹고 싶은 거면 재 입대를...... 아니오 난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뭐 딱히 군생활이 힘들었던 건 아니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절레절레 ㅋㅋㅋ

 

근데 가끔 그때가 생각나긴 한다.... 뭐 재미는....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와.. 벌써 몇 년 전이야.......

너무 오래 됐다....ㅋㅋㅋ 근데 아직도 중대장이 나에게 박격포를 시킨 건 이해가 안 된다...ㅋㅋ

 

아니 처음에 너무 왜소해 보인다고 M60 들어보라고 그다음애  60M 박격포 결합된 거 들어보라고

그러시더니 박격포는 너무 낑낑대며 든다고... 그래서 나는 당연히 기관총 줄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박격포를 ,,,,,,진짜 궁금하다 왜 그러셨는지..... 중대장님 잘 지내시나...???

 

아... 쓰다 보니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가네.....ㅋㅋㅋ 

아무튼 갑자기 먹고 싶어서 티몬에게 물어봤다. 나 건빵 먹고 싶은데 너 있니??

 

찾다 찾다 찾았다  4kg에 9900원... 우와... 뭐지? 하고 바로 주문했다....

근데 주문하고 나니..... 4kg을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뭐  두고두고 먹으면 되지~~~ ㅋㅋㅋ 

 

드디어 ~~~~~~~~~~~~~~~~~~~~~~~  와따 와따 와따~~~~~~~~~~~!!!!!!!!!!!!!!!!!!!!!!!!!!!!!!!!!!!!!!!!!!!!!

 

 

 

얼음꽁꽁

 

 

 

오잉???  얼음 꽁꽁???  처음에는 잘못 온 줄 알고 놀랬다... 나는 얼음을 시킨 적이 없는데.....

나는 한 여름에도 따뜻한 티를 마시는 사람인데요?????ㅋㅋ

오자마자 얼른 뜯어봤다...... 개봉박두~!!!!! 

 

건빵 언박싱 ㅋㅋㅋㅋㅋㅋㅋㅋ 

 

 

상모 돌리시네....

 

너무 전통적인 느낌이다...  아저씨가 상모 돌리기 하고 계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하니 보리건빵

친근한 느낌 좋다~~~ㅋㅋㅋ

 

 

 

 

보리 건빵

 

오...... 크기가 생각보다 크네... 한포대가 왔다....ㅋㅋㅋㅋ

 

 

 

 

재료? 원료?

 

뒷면에는 원재료가 써져있고....... 뭐 이것저것 들어있나 보다,... 먹을 수 있는 것만 들어있음 돼....

아... 얼른 먹고 싶어 진다....

 

 

쌀...... 포대

 

쌀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요것도 똑같네... 근데 이거 풀기 힘들다............

어찌어찌해서 운 좋아야 저거 풀리던데... 잘하는 사람 있나.... 아직도ㅠ 원리를 잘 모르겠다..ㅠ

 

 

`

푸푸푸풀린....다....

 

거의 다 왔어 이것만 풀면 먹을 수 이따 이따 이따!!!!!!!!!!!!!!!!!!!!!!!!!!!!!!!

 

 

 

 

 

 

 

짜자자잔~~~~

 

 

아하.. 안에는 이렇게 비닐봉지로 되어있구나... 나는 그냥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아.. 하긴 비 오거나 그러면 젖으니까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생각이 거기까지는....ㅋㅋㅋ

 

 

 

 

 

안녕 건빵

 

 

오오오옹..,,,,, 진짜 맛있게 생겼구먼...ㅋㅋㅋㅋ  맛나 보인다 ㅋㅋㅋ 이제 이제 한번 입속으로 고고씽 해볼까나

양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좋다앙........ 근데 4kg 이거 다 먹으려면 얼마나 걸리지?????ㅋㅋㅋ

 

 

 

건빵 3개

 

 

이제 다 왔다 ㅋㅋㅋㅋ 이제 입으로 넣기만 하면 되겠네 ㅋㅋㅋㅋ  가자 가자 입으로 고고씽~~!!!!

와..... 딱 내가 생각했던 그 맛..... 맛있다...ㅋㅋㅋ 나 아재 입맛인가?? 왜 이렇게 맛있지????ㅋㅋㅋ

진짜 앉아서 정신없이 먹었네....ㅋㅋㅋ  맛있다 목이 턱턱 막히지만 나는 맛있다... 와 이거 금방 먹겠는데???

 

 

그냥 딱 전형적인 건빵 맛이다..... 군대에 있을 때 취사병이 이거 기름에 튀겨서도 줬는데 설탕에 묻혀서.......

그렇게 먹어볼까 하다가.... 일이 커질 것 같아서.........

그리고 그렇게 튀길 수 있는 기름이랑 큰 냄비도 없다. 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다. 하하하하하 나는 그냥 아재 입맛인가 보다 ㅋㅋㅋ

식당가도 간이 많이 되어 있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  순댓국도 그냥 나오는 대로 먹고 아니면 들깻가루만 넣어서 먹고

어느 식당에 던 지 뭘  더 안 넣는다....ㅋㅋㅋㅋ 그냥 그대로가 좋다 ㅋㅋㅋ 아... 순대국 먹고 싶네...ㅠ

 

 

 

야! 누가 다 먹었냐???

 

 

 

 

오................. 이게....... 손이 계속 가더라... 나도 모르게.... 새우깡 저리 가라.......

손이 가요 손이 가...... 계속 가요 계 속가....... 그냥 한주먹 그냥 한주먹 먹다 보니까... 금방 다 먹어버렸네......

4kg 언제 다 먹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뭐 거의 한 달도 안돼서 다 먹은 것 같네...... 나 뭐지?

이렇게 빨리 다 먹을 줄은 진짜 몰랐네...  뭐 단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건빵이 짠 것도 아닌데....

 

근데 별사탕은 없나????ㅋㅋㅋㅋ 갑자기 군대에서 건푸로스트 생각나네 건빵 손으로 주물러서 부셔서

별사탕 포크 숟가락으로 살살살 때려서 부셔가지고 건빵에 뿌리고 거기에 우유 넣어서 흔들흔들하면 완전 맛있는데....

 

 

 

다시 주문해야겠다...... 주문 하자.... 근데 이것도 많이 먹으면 살찌겠지????  건빵은 살 안 찌나???

모르겠다.... 그냥 티몬에게 다시 보내달라고 하자... 일단 먹고 뭐 많이 움직이면 되겠지...ㅋㅋㅋㅋ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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