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리 교오실 배워봅시당

오늘은 교회 끝나고 누나 집으로 가서 요리를 배워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오늘의 요리는~~~~~~~~~~~~~~~~~~~~~~~~~~~~~ 로제 스파게리~~~~~~~~ 

그런데 그냥 로제 스파게리가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저기 냉장고 끝 쪽에 들어있던..... 뭐 거의 동굴 끝에 있던 개봉을 하지 않은 로제 스파게리 소스 ㅋㅋㅋㅋ

 

 

 

 

 

 

 

 

또잉....  2017 .ver

 

 

 

 

 

 

과연 이것으로 요오리를 할 수 있을까! 아니할 수는 있겠지만 과연.....  먹어도 될 것인가~~!!!ㅋㅋㅋ

 

 

일단  스티커를 제거하고 껑뚜를 옵쁸 해봤습니닥!!ㅋㅋㅋㅋ

 

 

 

 

 

 

 

껑뚜 옵쁸

 

 

 

 

 

 

오잉???  뭐지???  생각보다 상태가 너무 좋은데???ㅋㅋ  

 

조금의 두려움을 안고 냄새를 맡아봤는데   오이 오잉????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먹을 수 있나 없나 확인을.....ㅠㅠㅠㅠ

맛을 봤는데....... 오잉???  너무 괜찮습니다....  뭘까... 냉장이 너무 잘 돼있던 건가????

 

신기방기 합니다. 겁도 솔직히 겁도 나고 아.. 그냥 버려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 물을..... 올렸습니다.....ㅋ

 

 

 

 

 

 

빨리 끓어봐

 

 

 

 

 

물이 빨리 끓어오르길 기도해봅니다... 뭔가... 안될 것 같았는데 되니까 배가 급격하게 고파옵니다...

어떻게 냄비를 더 화나게 해서 빨리 끓일 수 있을까나.....

 

그리고 냄비가 열 받고 있는 동안에 집에 반드시 있는 피망과 사람이 되고픈 나이기 때문에 

마늘을 썰어 놓습니다~~~ 마늘 먹고 인간 좀 되자!!!

 

 

 

 

 

파프리카 친구 피망이랑 마늘마늘

 

 

 

 

아... 근데 갑자기 궁금하네.... 파프리카랑 피망이랑 뭐가 다르지....

나는 단지 색깔이 다르다고만 알고 있는데........ 뭘까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그래서 찾아봤슴돠돠!!!ㅋㅋㅋㅋ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점!!!!!

 

헐... 아... 또 일본.........  흔히들 과육이 얇고 질긴 것을 피망, 두텁고 아삭 거리는 질감이 있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구분 짓고 있지만 이 기준은 일본 XX들이 파프리카를 상업적으로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

 

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자식들은 도대체..... 아....... 정말 무서운 놈들이네....

 

그래서 아무튼 한국 내에도 위 이야기가 흘러들어와서 많은 이들이 파프리카를 피망과 전혀 다른 채소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으나, 애초에 피망은 프랑스어 또는 포르투갈어, 파프리카는 헝가리어 또는 네덜란드어(출처: 국어사전)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 애초에 같은 종인 피망과 파프리카를 정확한 기준으로 딱 잘라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어떤 경우는 초록색인 것을 피망, 노란색이나 주황, 빨간색인 것을 파프리카라고 부르는 듯싶으나 초록 피망이 완전히 익으면 노란색이나 주황, 빨간색으로 물든다.             

 

어?.... 결국 친구가 아니라 마치 동요처럼 엄마가 부를 때랑 할머니가 나를 부를 때랑 다른 그런 느낌이었구나.... 결국 같은 녀석이었네.....

 

그리고 파프리카와 피망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맛인데, 피망은 깨물었을 때 약간의 쓴맛과 풀냄새가 나지만 파프리카는 풀냄새가 없으며 달달한 향기와 함께 약간의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파프리카는 피망에 비해서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빈도가 낮고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다.

 

요리하고 배우다가 이런 것까지 알게 되었네...ㅋㅋㅋ 결국은 똑같다는 거~~~ㅋㅋㅋㅋ

 

 

 

 

 

마늘 마늘 볶아 구워 줍니다.

 

 

 

 

마늘을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볶는 게 맞나??? 굽는 건가????

아무튼 프라이팬에 올려두고 기름칠을.....ㅋㅋㅋㅋ  맛나겠다.  삼겹살 먹을 때 불판에 구워 먹는 마늘이 나는 그 르케 맛있더라.............. 살짝 탄 것이 더 맛있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

 

 

면이 다 익었으면 꺼냅시다 그리고 요것을 넣어줘야 합니다요 요요요요

 

 

 

 

 

 

 

 

올리브 오일쓰

 

 

 

 

어일~~~  올리브 어일~~~ 을 저 뒤에 보이는 면 위에 스무뜨 하게 둘러 줍니다.....

그리고 나서 대망의!!!!!!!!!

 

 

 

 

 

로제 소스 투하!!! (feat.마미손 말고 누나 손)

 

 

 

 

 

내가 배가 고프다고 했더니 누나가 면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다는 소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섞어 섞어 빨리빨리 돌려 돌려  휙휙~~~!!!

 

 

 

마이께찌???

 

 

 

 

와...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인다... 우짜냐.....  이제 배웠으니까 집에서 가끔씩 해 먹어 봐야겠다. ㅋㅋ 어렵지도 않고...ㅋㅋ

근데 하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뭐...ㅠㅠㅠㅠㅠ 다 됐다 이제 끝이 보인다!!!!!!!!!!!!!!!!!!!!! 가자!!!!!!!!!!!!!!!

 

 

 

 

 

 

 

로제 스파게리 완성!!

 

 

 

아..... 사진을 좀 이쁘게 찍어보려고 면 위에 피망을 올려놓으려고 시도는 했지만 잘 안되고.... 

그리고 일단 너무 배가 고프고.... 그래서 그냥 요렇게 찍어버렸...... 그래서 포크가....ㅋㅋㅋ.

 

 

정말 배고프고 음식 앞에 있으면 현기증이 날 것 같다.... 나는 안돼....ㅠㅠㅠㅠ 이미....마....앙....

 

 

티브이 보면서 누나랑 이야기하면서 뇸뇸뇸뇸뇸뇸뇸뇸뇸뇸뇸뇸뇸뇸  맛있게 또 뇸뇸뇸 맛에 감탄하면서 뇸뇸뇸

전혀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라고는 아니 믿길 정도로 맛있었다...... 근데 몇 번 안 떠먹은 거 같은데.....

 

 

 

 

누가 다 먹었냐;;;;;

ㅠ

 

 

뭐야 어디 갔어.... 그 많던 면이 사라졌다..... 누가 훔쳐 간 거냐...ㅠ  진짜 정신없이 먹었네......... 

근데 중요한 건... 아직 나는 배가 고프다......... 어쩌지.......

 

그래서 밥을 한번........................................... 할까 하다가 ㅋㅋㅋ  식빵을 구워서........ㅋㅋㅋ

 

 

 

 

 

로제 스파게티 소스 토스트

 

 

 

 

요요요요 요것 또 별미네...ㅋㅋ 별로 맛없을 줄 알았는데................... 또 맛있다....ㅋㅋㅋ

하긴..... 누나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지........ 니 입에 안 맛있는 게 있냐고........ㅋㅋㅋㅋ 그렇긴... 해...ㅋㅋㅋ

 

아! 아니다 하나 있다.... 회!  나는 연어는 그래도 맛이 나서 먹긴 하는데 다른 건 모르겠다...

그냥 초장 맛으로 먹는 거 아닌가;;;;;;;;

 

 

아무튼 아... 오늘 점심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누나한테 로제 스파게티 만드는 법도 배우고.... 유익한 시간이었네.....ㅋㅋㅋ

요리가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ㅋㅋㅋ 그리고 너무 맛있고  그리고 3년이 지난 소스라는 걸 전혀 모를 정도였다. ㅋㅋㅋ 

 

만약 집에 오래된 스파게티 소스가 있다고 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3년보다 더 오래된 소스는 모르겠지만.... 일단 3년 정도는 괜찮은 듯합니다. 뭐 지금까지 속이 안 좋거나 토할 것 같거나 그런 거 전혀 없고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대신 뚜껑을 옵쁸할 때  뻥 소리가 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이후는 제가 책임을 못 져드립니다....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끝~~~!!!!